'1천만 경기도민의 웅지를 모아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기필코 달성한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주 등 전라북도 14개 시도에서 개최되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 2년연속 정상을 노리는 경기도선수단 우승다짐 간담회가 30일 오전 수원시내 호텔캐슬에서 열렸다.
 
손학규 지사를 비롯해 이재규 도체육회 부회장, 우제찬 경인일보 사장, 가맹경기단체회장, 전무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도민의 여망인 정상수성의 굳은 의지를 다졌다.
 
손 지사는 치사를 통해 “지난해 제주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우승기를 탈환해 체육웅도 경기도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며 “이번 전북체전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2연패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도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자”고 당부했다.
 
전국체전 개막일을 10일 앞두고 열린 이날 우승다짐대회에서 각 경기단체장과 종목별 총감독인 전무이사들은 최선을 다해 정상을 지키자고 다짐했다.
 
경기도와 도체육회는 각 종목과 팀별로 강화훈련중인 선수단을 격려토록 하는 등 선수단 사기진작책을 마련, 종합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도체육회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8월21~31일)에서 메달을 따낸 이원희(용인대·유도), 윤미진(경희대·양궁) 등 경기도 출신 참가 선수와 임원에게 격려금을 전달,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날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 협의회는 회의를 열고 승마 김동진 회장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으며 검도 김재일, 조정 이순국 회장을 부회장에, 씨름 민정기회장을 감사에 각각 선임했다.
 /김형권기자·tom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