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제84회 전북 전국체전에 참가한 경기, 인천선수단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굴까.

▲경기도
체전 2연패를 노리는 경기도의 첫메달은 순창군민회관에서 열리는 역도 여자 일반부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63㎏급에 출전하는 김미경(한국체대)과 강민숙(용인시청)이 첫 메달의 주인
공 '0순위'로 떠올랐다.

특히 올시즌 기록상으로 가장 메달권에 근접하고 있는 후보는 당연 김미경이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인상, 용상, 합계까지 대회 3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또 48㎏급에 나서는 문시숙 우정아(이상 경기도체육회)도 메달 획득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시숙은 용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정아도 최근 들어 바벨 무게를 늘려가고 있어 3위권 진입은 무난하다는 게 코치진들의 중론이다.
이밖에 단체종목인 축구, 테니스, 핸드볼,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정상정복을 위한 시동을 건다.

축구 남일 수원시청이 서산시민축구단(충남)과의 1회전 경기는 무난히 승리가 예상되나 여고 오산정보고가 강일여고(강원)와의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남대 명지대는 부산선발을 상대로 1회전 통과를 노리고 있으며 일반부 상무도 경북선발을 제물로 2회전 진출을 도모한다. 여고부 수원여고는 전북대 코트에서 비교적 약체팀인 충남여고(대전)를 상대로 1회전을 벌인다.

핸드볼은 남고 최강 남한고가 창원중앙고(경남)와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 최상의 대진을 받은 배드민턴은 남고 광명북고, 남일 상무, 여고 포천고, 여대 경희대 등이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1회전 경기를 갖는다.


▲인천시
인천도 역도에서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일반부 시선희(인천시청·69㎏급)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선희는 평소 기량으론 신기록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대회 당일 컨디션이 메달의 색깔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일반부 우승후보 한국철도는 강적 경남경찰청과의 1회전이 고비다.
배드민턴도 첫날부터 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고 해양과학고와 충북 충주농고, 여고 인천여고와 충남 공주농고와의 경기는 승부를 섣불리 예측하지 못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자일반 강화군청도 1회전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 최강으로 평가되는 서울 대교와 만나기 때문이다.
다만 남대 인하대는 경남 선발을 무난히 꺾을 것으로 보이며 남일반 동양제철화학도 전남선발을 손쉽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체전특별취재단
반장=양훈도 문화체육부장
취재=김형권 차장, 김신태·정진오 기자
사진=임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