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일반부 1만m 계주 결승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코너를 역주하고 있다. /체전특별취재반
-경기도

▲육상

14일 경기를 마친 육상에서 경기도는 금 26, 은 15, 동메달 15개로 종합 8천329점을 따내 종목 12연패의 위업을 쌓았다.
특히 여대 김동현(성균관대)이 이날 1천600m계주(3분59초36)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100m(12초20), 200m(25초00)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여고 박차누리(경기체고)는 400m(57초72), 1천600m(3분53초00)에서, 남일 이재훈(고양시청)은 800m(1분49초95), 1천600m계주(3분11초57)에서, 여대 구미라(성균관대)는 400m허들(1분04초43), 1천600m계주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카누

효자종목인 카누는 이날 여일 K4 500m에서 남양주시청이 1분48초90으로 1위를 차지한뒤 남고 K4 1천m에서 청평공고(3분40초65), 남일 K4 1천m에서 경기선발(3분15초15)이 각각 금메달을 보태 금 2, 은 6, 동메달 4개(함계 2천106점)로 3년째 준우승했다.


▲씨름

씨름은 금 2, 은 2, 동메달 5개등 합계 1천593점으로 종합 3위에 올라 지난해 5위(1천328점)에서 2단계 상승했다.
이날 씨름은 일반부 홍성태(경기일반·소장급)가 예상대로 정상 샅바를 잡았고 전날 오명훈(경기대·청장급)이 대학부에서 1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이주용(경기대·용장급)과 이충엽(경기일반·장사급)이 아쉬운 2위를 차지했고 최낙원(경장급), 조준희(이상 경기대·역사급), 이병주(소장급), 구자현(이상 용인대·용사급)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명문 경기체고가 남고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단체전을 석권했다.
공기소총에서 강민수, 유재진, 이상경, 최성순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74점을 명중했고 공기권총(오선민, 조정수, 최낙훈, 홍성헌)은 1천704점을 쐈다. 이상경(695.5점)과 홍성헌(672.5점)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천시

기대종목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자칫하면 종합순위 두자릿수 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다만 육상에서만 트랙과 마라톤 등에서 선전하면서 전체적인 점수 하락을 막았다. 이날까지 획득한 메달은 금 28, 은 35, 동 50개다.

육상 트랙에선 종합점수 2천281점으로 종목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 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마라톤에서도 종합점수 800점을 따냈다. 필드에선 종합점수 897점을 획득했다.

대학부의 활약에 힘입은 씨름은 지난 해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으며 종합점수는 1천750점을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롤러는 순위에선 한 단계 올라섰으나 점수에선 165점 떨어진 848점에 그쳤다.

근대5종은 지난 해에 이어 종합점수 0점의 수모를 당했다. 효자종목이던 카누도 종합득점 1천201점으로 지난 해(1천574점)보다 373점이나 빠지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인천은 이처럼 전체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남은 이틀간 열릴 종목에서 선전해 주길바라며 지난 해 거뒀던 종합순위 7위 수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체전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