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준 덕분입니다.”
지난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팀의 3번째 우승을 달성한 현대 김재박(49) 감독은 “당초 우승보다 4강을 내다봤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잘 싸워준 덕분에 우승을 할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팀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김동수, 정민태, 정성훈이 가세한데다 이들이 생각보다 훨씬 잘해줘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우승의 원동력을 밝힌 김 감독은 “1승뒤 2경기를 내리 지고 4차전을 맞았을때 SK가 우리 작전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 쉽지 않은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7차전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를 소개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7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지금까지 한대로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라, 하지만 집중력이나 정신력 싸움에서는 지지 말것을 당부했고 이것을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김독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03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사령탑을 맡아 우승의 기쁨도 잠시, 28일부터는 대구에서 선수들과 합숙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터뷰] 팀 3번째 우승 이끈 현대 김재박 감독
입력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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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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