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도 순수 축구 동호인 모임인 유소년클럽 대항 축구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10일 제1회 미추홀배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문학경기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았다. 접수마감 결과 만수, 인천시, 연수, 영종도, 부평, 서곶, 김창태, 브라질, 이요섭, 나이스, 중앙회 오리, 전원성결 등 12개 유소년클럽이 참가신청을 했다. 경기는 4개조(각조 3개 팀씩)로 나눠 리그전을 펼친뒤 각 조별 1위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결선을 치른다.

인천지역 유소년축구클럽은 2002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각 지역별로 생겨났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을 낸 12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기로 하고, 더 많은 유소년클럽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