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스프린터의 기대주 이상화(휘경여중)가 제34회 회장배전국남녀빙상경기대회에서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1천m에서 지난해 왕희지(의정부여중)가 세운 대회기록(1분23초92)을 1초13 앞당긴 1분22초79로 결승선을 통과, 김유림(의정부여중·1분24초85)을 누르고 우승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표 이상화는 이로써 전날 500m에서 대회신기록(40초91)을 세운데 이어 이틀 연속 기록 행진을 벌였다.

또 이날 이상화의 기록은 여자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한 이주연(경희여고)의 기록 1분23초00을 능가하는 것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