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카타르)=연합]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제3회 카타르 도요타컵 23세이하 친선대회에서 파라과이를 대파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의 알 에테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최태욱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소나기골을 터뜨려 파라과이를 5-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해 12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0-1로 파라과이에 석패했던 아우들을 대신해 통쾌한 앙갚음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모로코를 3-2로 제친 스위스를 골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달린 한국은 16일 자정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