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8일 개막해 20일까지 3일간 열전을 펼친다.
경기도는 빙상등 5개 정식종목에 역대 최대 인원인 481명(선수 321명, 임원 1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3년연속 '정상 수성'을 노리고 있으며 인천시는 96명(선수 74, 임원 22명)이 참가한다.
경남과 제주가 불참하는 가운데 전국 14개 시·도와 재일동포등 1개 해외지부에서 2천918명이 참가를 신청, 지난 해보다 92명이 많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KBS가 생중계하기로 해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빙상의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며 쇼트트랙과 피겨는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진다.
또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는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되며 아이스하키는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컬링은 익산 실내빙상장에서 각각 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은퇴후 복귀무대로 삼은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동두천시청)과 최재봉(동두천시청)등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들이 대거 참가한다.
연예계 외도를 끝내고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몸만들기에 전념해온 김동성은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500m와 1천m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각오다.
또 국제대회 일정 때문에 참가가 불투명했던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최재봉과 이규혁(춘천시청), 백은비(춘천시청), 문준(한국체대) 등도 동계체전 참가가 확정돼 태릉빙상장에서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이밖에 스키 알파인에서는 한국스키의 터줏대감 허승욱(경기도 스키협회)이 잦은 부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노장투혼을 다짐해 눈길을 끈다.
제85회 동계체전 18일 개막
입력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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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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