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커 심적으로 부담이 컸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쁩니다.”

제85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남자 초등부 1500m에서 인천 금메달을 안겨준 이종현(연성초)은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리는 인천의 유망주다.

그는 “무엇보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졸업을 앞둔 상황이어서 이번 금메달이 학교와 오늘 정년퇴임을 한 최진성 교장선생님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또 “대회 마지막날인 2천m에서도 인천과 학교를 위해 금메달을 안겨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지만 쇼트트랙 경기가 변수가 많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