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8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앞둔 19일 금 36, 은 41, 동메달 43개로 종합득점 502점을 획득해 강원(428점)과 서울(341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확정,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쌓았다.
인천시는 이날 여초 쇼트트랙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은별(인주초·47초46)이 금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 3, 은 1, 동메달 3개로 종합 13위에 머물렀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태릉 스케이트장)
홍성곤(의정부중)과 왕희지(의정부여중), 김선화, 이강석(이상 한국체대)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남중 5천m에서 1위를 차지한 홍성곤은 이날 자신의 주종목인 3천m에서 4분21초2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중 1천m의 왕희지는 1분25초03으로 골인하며 500m와 함께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앞선 여대 500m에서 1위에 올랐던 김선화는 이날 1천m에서 1분26초87로 역주해 예상대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대부 이강석은 500m와 1천m에서 역시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일반부 1천m에서는 전날 500m에서 이규혁(춘천시청)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최재봉(동두천시청)이 1분13초01로 이규혁(1분13초81)을 간발의 차로 2위로 밀어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빙상 쇼트트랙(전주 화산실내빙상장)
김동성(동두천시청)이 1년만에 출전한 공식대회에서 성공적인 재기전을 치렀다.
김동성은 남자일반부 500m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43초75의 기록으로 2위 박래환(동래아이스하키·54초25)을 반바퀴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기록은 종전 지난 해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 44초10을 경신한 것이다.
▲스키 알파인(무주 리조트)
오재은(국민대)이 여자 일반부 대회전에서 2분21초40으로 정상에 올라 전날 슈퍼대회전(1분19초79)에 이어 역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스키의 대부 허승욱(경기도 스키협회)이 남자 일반부 대회전에서 1분10초03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 개인 통산 41번째 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전 여초 윤솜이(창현초·42초40)와 여중 김예지(마석중·2분33초44)도 금메달을 따냈다.
▲아이스하키(태릉 아이스링크)
남초부 과천 위니아리틀이 결승에서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난적 광운초(서울)에 3-10으로 대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했다. 대학부 경희대는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도, 동계체전 3연패 확정
입력 200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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