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드디어 분데스리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차두리는 23일(한국시간) 열린 헤르타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취골을 작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빌레펠트 시절인 지난해 1월 26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거의 13개월만에 터뜨린 분데스리가 통산 2호골.

그의 아버지인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98골(308경기 출장)을 넣은 것을 포함하면 '부자(父子)'가 분데스리가에서 100골을 합작한 것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