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열리는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개최지(본보 2월13일자 보도)가 안성시로 최종 확정됐다.
안성시는 3일 오후 대한정구협회 주관으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개최도시선정위원회(위원장·이복자 대한정구협회 전무) 최종회의에서 선정위원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표 결과 경북 문경시를 10-7로 누르고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새로운 출발, 새로운 만남, 새로운 느낌'이라는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교통수송 대책, 숙박시설, 경기장, 문화행사, 예산부문 등 5개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추진계획을 벌인결과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앞으로 12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관람석과 첨단 전자장치가 설치된 최첨단 국제실내정구장을 건립해 이번 대회를 세계속의 스포츠 축제로 치를 계획이다.
50년 전통의 정구도시인 안성시는 전국 유일의 돔형 정구코트 4개면을 갖추고 있으며 시청 여자팀이 지난해 대통령기와 실업연맹전 등 3개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한편 이번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는 개최지인 한국을 비롯해 32개국 40개팀이 참가한다.
이동희 시장은 “짧은 유치준비 기간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결국 대회를 유치했다”며 “남은 기간 경기장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구의 도시 안성서 세계선수권 열린다
입력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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