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종고가 제32회 경기도협회장기 축구대회 남고부 패권을 차지했다.
 
축구 신흥명문 백암종고는 20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전국체전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김포 통진종고를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7-6으로 제압했다.
 
이날 백암종고는 통진종고와 연장전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가 가까스로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김태훈(백암종고)이, 우수선수에는 김원기(통진종고)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여고부에서는 오산여자정보산업고가 전반 27분 정가을의 다이빙 헤딩슛에 힘입어 장호원고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