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여중이 제76회 동아수영대회 여중부 계영 8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관양여중(최윤정, 오희진, 지혜림, 정윤경)은 21일 아산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중부 계영 800m 결선에서 8분51초13의 대회신기록(종전 8분57초77)으로 1위로 골인, 충북 대성여중(8분54초57)을 2위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최윤정, 오희진, 지혜림, 정윤경은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 선화여중(홍단비, 이초롱, 박장미, 고혜원)은 9분04초61로 3위에 머물렀다.

여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는 안양시청(박소현, 고지양, 이주영, 백일주)이 8분45초78로 서귀포시청(8분51초12)과 대전체육회(8분59초38)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현과 고지양은 각각 3관왕.

남자일반부 계영 800m에서도 상무(유정남, 김권철, 이상준, 최원일)가 7분50초20의 대회신기록(종전 7분54초2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손승완(경기체고)이 4분44초30으로 원재연(충북체고·4분46초8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일반부 배영 50m에서는 손현식(상무)이 유선웅(충북체육회·이상 28초58)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