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곡중(교장·현재천) 축구부가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002년 5월 팀을 창단한 부곡중은 27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9회 무학기 전국중고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경기종료 8분여를 남기고 김승민의 센터링을 받은 조성현이 천금 결승골을 뽑아내 용인 원삼중을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16일부터 전국 88개 중학교 팀이 참가한 이번대회서 부곡중은 예선 E조에 속해 강구중(1-0 승)과 구로중(3-0 승), 남창중(4-1 승)을 차례로 누르고 3전전승을 거두며 예선 1조로 32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2강에서 '전통의 명문' 경신중과 1-1 무승부를 이룬후 승부차기에서 8-7의 승리를 챙기며 1차 고비를 넘긴 부곡중은 16강에서 대륜중을 3-1로 제치고 가볍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부곡중은 동래중과의 8강전에서 전·후반 70분동안 득점없이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결과 13-12의 신승을 거두며 2차 고비를 극복했다. 이후 부곡중은 4강전에서 난적 학성중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지난달 춘계중고연맹전 우승이후 올시즌 전국대회 2관왕을 바라보던 백암중은 부상 선수 속출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용인 백암중은 학성중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상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최우수선수=이택기(부곡중) ▲GK상=권의범(부곡중) ▲수비상=강민(원삼중) ▲감투상=임영빈(원삼중) ▲지도자상=조병영 감독, 김종연 코치(이상 부곡중)
안산 부곡중 축구부, 창단 2년만에 첫 우승 감격
입력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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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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