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소희(24)가 2004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번째 대회인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소희는 2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 72, 6천36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쳐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과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됐다.

분당중앙고-경희대를 거치면서 지난 2002년까지 3년간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소희는 지난해 2부투어 5차례 대회에서 4번이나 '톱 10'에 입상, 상금랭킹 8위에 올라있는 기대주다.

특히 올시즌 정규투어 데뷔전으로 지난달 16일 용인 88CC에서 열린 MBC-XCANVAS에서 올시즌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소희는 박세리 등과 함께 2언더파 214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