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가 체육발전을 위해 제정한 제12회 체육꿈나무 대상 수상자들(왼쪽으로부터 윤성현 감독, 김미영, 창곡중하키부, 인필규). /임열수·pplys@kyeongin.com
차세대 한국스포츠와 체육웅도 경기도를 이끌어갈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경인일보가 제정한 제12회 체육꿈나무 대상 시상식 겸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 선수단 해단식이 14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인일보 꿈나무 대상은 지난해까지 제15회 수상자를 배출한 '전국체전 MVP'와 함께 본보가 체육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소년체전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포츠 상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사상 최초로 종합 15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 지도자로 나눠 각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수상자는 대회 3관왕에 오른 남중부 역도의 인필규(평택중)와 여중부 롤러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미영(안양 귀인중), 성남 창곡중 하키부, 볼링 윤성현 감독등이다.

윤옥기 도교육감을 비롯해 설영태 교육위원회 의장과 입상 학교장,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보 우제찬 사장이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앞서 열린 해단식에서 경기도는 금 48개, 은 57개, 동메달 70개등 총 175개의 메달(종합 5만2천637점)을 획득, 서울(금 62, 은 33, 동메달 54개·종합 3만9천139점)을 제치고 종합 15연패의 신화를 창조한 선수단에 대한 종합성적 보고, 입상선수와 학교에 대한 시상및 기념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윤옥기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소년체전 15연패의 위업을 이룰수 있었던 것은 각급 학교장, 지역 교육장,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들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결과”며 “내년에 열리는 제34회 소년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체육웅도의 자부심을 갖고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