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고의 전국 대회 첫 우승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97년 창단한 뒤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야탑고는 2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광주일고와의 결승에서 9회초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대거 4점을 내줘 4-7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 분위기는 중반까지 야탑고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야탑고는 1회말 선두타자 주태완과 백자룡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유명조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초 1점을 광주일고에 내줬던 야탑고는 6회말 대타 유상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 승리를 쉽게 거머쥘 듯 보였다.
그러나 야탑고는 후반 마운드가 급격히 붕괴되면서 7회 나승현에게 2점짜리 홈런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4점을 또다시 허용,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개인상 타이틀에서는 광주일고가 독식한 가운데 야탑고의 주태완이 유일하게 최다도루(3개)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 야탑고,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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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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