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고의 이정백과 이얼이 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정백은 25일 강원도 강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한동희(강원고)를 5-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7㎏급의 이얼도 결승에서 김재호(충남체고)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진경욱(수원 경성고)은 69㎏급에서 팀 동료 김우진을 1분57초만에 폴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김기정(성남 서현고)도 76㎏급에서 문성일(함평골프고)을 10-0으로 눌렀다.
이밖에 성재훈(42㎏)과 김일중(46㎏, 이상 경기체고), 박장훈(85㎏·안중고)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안중고 이정백·이얼, 문광부장관기 학생레슬링 정상
입력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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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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