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골프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1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23일 용인프라자CC(라이온 코스)에서 개막됐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대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 등 전국의 골프유망주 300여명이 대거 참가, 대회전부터 학생 골퍼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예선라운드부터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또 어린 꿈나무 골퍼들을 응원하기 위해 용인프라자CC를 찾은 수백명의 학부모 및 갤러리들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는 등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날 예선라운드에서는 대회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국가대표 박희영(한영외고 2)이 이글 2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로 여고부 선두로 나섰고 여중부에서는 강화원(경수중1)이 쟁쟁한 2,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여중부 참가선수중 유일하게 언더파(2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또 남고부에서는 정성진(일산공고 3)이 골프입문 1년6개월만에 4번 홀(파 3)에서 165m짜리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갤러리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본보배 학생골프] 예선라운드부터 치열접전
입력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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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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