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4일 이틀간 용인프라자CC(라이온코스)에서 열린 제1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대회였지만 참가자들로부터 매우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를 거듭할 수록 실질적인 주니어골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대회 첫날부터 매끄러운 경기진행으로 별 다른 잡음없이 각 부문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들을 가리면서 이틀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한국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의 꿈나무 골퍼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인천은 물론 제주도에서까지 참가신청이 쇄도할 정도로 대회전부터 전국 각지 학생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특히 처음 신설된 대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비롯한 300여명이 넘는 학생골퍼들이 대거 참가, 이 대회가 앞으로 학생골퍼들에게 한국 최고의 골프인재 등용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남녀고등부 1위 각각 200만원, 남녀중등부 1위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 등 총 1천5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의 액수도 기존의 다른 대회에 뒤지지 않아 한창 연습을 해야할 학생골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이지만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골프대회. 내년에는 더욱 충실한 대회로, 앞으로는 국내 주니어골퍼들의 명실상부한 등용문으로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