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선수는 물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관계자들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취약점에 대한 보완·투자를 지속해 계속 전진하겠다.”

제8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수성한 경기도 선수단 정승우(60·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총감독은 “동계체전 4연패 달성을 통해 동계스포츠에서도 전국 최강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승 소감은.
 
“한마디로 '감격스럽다'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혼신의 힘을 다한 임원·선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4연패 달성이라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동계 스포츠종목에서도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공고히 하는 전환점을 갖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4년 연속 우승의 원동력은.
 
“경기도가 타 시·도에 비해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초·중·고·일반 팀을 균형적으로 보유, 이를 바탕으로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전 종목에 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특히 빙상의 경우 전 종목에 걸쳐 메달을 휩쓸어 라이벌 강원도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보완해야할 점과 향후 대책은.
 
“이번 대회에서 피겨나 스키 등 상당수 종목에서 안정적인 선수확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특히 도내 훈련은 한계가 많으므로 강원도에 전지훈련 캠프를 마련하고 북부지역 시·군에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을, 남부는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종목을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