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부천심원고)과 김현미(과천중앙고)가 3.1절 기념 제24회 경기도 단축마라톤대회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황규환은 1일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0㎞ 개인전에서 30분51초의 대회신(종전 30분57초)을 기록하며 팀 동료 서명택(32분46초)과 박성윤(32분53초)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김현미는 여고부 10㎞ 개인전에서 38분41초를 마크, 같은 학교의 전정은(38분50초)과 장리라(연천전곡고·41분50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중부 10㎞와 여중부 5㎞ 개인전에서는 김성민(남양주진건중)과 윤초빈(연천전곡중)이 32분16초, 17분53초로 각각 어경수(전곡중·33분02초)와 팀 동료 이은혜(18분18초)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으며 임우혁(화성봉담초)과 이다혜(고양현산초)도 남녀초등부 5㎞ 개인전에서 17분36초, 19분52초로 나란히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진건중이 남녀중등부에서 2시간16분20초, 1시간16분40초로 각각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심원고와 봉담초는 남고부(3시간18분51초)와 남초부(1시간11분52초)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남고, 남중, 남초부에서 우승한 황규환, 김성민, 임우혁은 우수선수상을, 이군진(심원고), 문선균(진건중), 노영호(현산초)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