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연(경기체고)이 제77회 동아수영대회 여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지연은 30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고부 개인혼영 400m결승에서 4분51초63의 대회신(종전 4분53초46)을 세우며 이수연(서울체고·5분01초71)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첫날 개인혼영 20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계영 800m 우승을 이끈 유정남(국군체육부대)은 남일반부 접영 200m결승에서 2분01초14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조경환(국군체육부대)도 평영 50m결승에서 29초51의 대회신(종전 30초12)을 세우며 우승했다.
 
남고부에서는 정용(안양신성고)이 접영 200m결승에서 2분01초76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고 임남균(인천 광성고)은 자유형 100m에서 52초72로, 권신혁(광주고)은 평영 50m에서 30초89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여일반부 계영 400m에서는 안양시청이 4분05초24로 금메달을 따냈고 손지혜(평택덕동초)는 여유년부 평영 50m(39초08)에서, 김보미(고강초)는 여초부 접영 200m(2분29초74)에서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