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 핸드볼큰잔치 우승팀 코로사와 효명건설이 이번에는 동아시아 최고 클럽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코로사와 효명건설은 한국 남녀 핸드볼의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8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하는 제2회 동아시아남녀클럽핸드볼대회에 참가해 중국, 일본의 강호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클럽 외에도 남자부 오사키 전기(일본), 베이징, 지앙수(이상 중국)와 여자부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일본), 베이부, 안휘(이상 중국) 등 총 8팀이 2박3일 동안의 열전을 펼쳐 한·중·일 최고 클럽을 가리게 된다.
지난해 성남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한국의 두산주류(현 두산산업개발), 삼척시청이 남녀부 우승을 싹쓸이하며 국내 핸드볼의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코로사와 효명건설의 포부는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 클럽의 2년 연속 싹쓸이 우승을 달성하는 것.
코로사는 에이스 이재우(스위스 그라스호퍼)의 해외 진출 공백이 크지만 2001년 창단멤버인 강일구, 장대수, 이준희, 박종표 등 고참 4인방의 노련미에 기대를 건다.
효명건설을 창단 첫해에 큰잔치 정상에 올려놓은 임영철 감독은 “한선희, 김남선,송미영 등 부상 선수들이 다 완치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코로사·효명건설 '동아시아 최고' 도전장
입력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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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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