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와 수원여고가 2005년도 중고농구연맹회장기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포워드 김일중(23점)과 박성민(20점·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남태웅(28점)과 최현민(20점)이 분전한 대전고를 85-78(21-25 17-21 27-4 20-28)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고는 이날 김해가야고를 86-80으로 누른 부산중앙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수원여고는 여고부 4강전에서 고아라(29점)와 최희진(14점)의 활약으로 김정은(22점)이 버틴 온양여고를 65-43(13-11 16-9 18-17 18-6)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한일여고를 78-56으로 누른 삼천포고와 우승을 놓고 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