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복싱팀이 11체급 중 7체급이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종목 우승을 사실상 확정, 2연패를 달성하며 신흥 복싱강호로 떠올랐다.
수원시청팀은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 복싱 1부에서 51㎏급 최진우, 60㎏급 이준범, 64㎏급 권광오, 75㎏급 염규진, 81㎏급 이강수, 91㎏급 전성호, +91㎏급 이태경 등 7개 체급에서 결승에 진출, 4개 체급서 각각 결승에 진출한 남양주시와 성남시를 여유있게 제쳐 종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54㎏급의 김범중과 69㎏급의 안득광은 각각 동메달을 보태 종목 2연패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5체급이 결승에 올라 5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수원시청팀은 다른 시·군팀들이 실업선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회준비를 보고 당초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수원시청팀은 염규진, 이강수 등 의외의 다크호스들의 선전에 힘입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2연패의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
 
김기택 수원시청 복싱팀 감독은 “최창학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탄탄한 지원 덕분에 올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