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선(복사골마라톤클럽)씨와 허숙회(아이엠런닝클럽)씨가 '맑은물 사랑' 제7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 남녀 풀코스에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창선씨는 5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을 출발, 양자산농원~검천인성체험학교~농산물 직판장(반환점)을 돌아오는 남자 풀코스(42.195km)에서 2시간 49분38초를 기록하며 강호(분당마라톤클럽·2시간54분14초)씨와 김동욱(100회마라톤클럽·2시간55분51초)씨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허숙회씨는 여자 풀코스에서 3시간36분29초를 마크, 육해숙(은평구·3시간37분15초)씨와 권명순(100회마라톤클럽·3시간42분28초)씨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하프코스(21.0975km)에서는 이용희(수원시육상연합회)씨와 김대순(여주마라톤클럽)씨가 남녀부에서 1시간14분42초, 1시간 32분 53초를 기록하며 윤행남(원주북원클럽·1시간17분59초)씨와 김현아(중구청·1시간34분32초)씨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0km코스에서는 김성영(지엠대우)씨가 남자부에서 34분58초를 기록하며 김승규(영동마라톤클럽·35분08초)씨를, 후지타 에미(분당마라톤클럽)씨는 여자부에서 40분45초로 조은옥(상계동·44분18초)씨를 각각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꿈나무발굴을 위한 10km학생부에서는 김주현(지평고·46분49초)군과 임수련(용문고·59분06초)양이 남녀 고등부에서, 신지훈(송천중·42분04초)군과 이수진(우성여중·54분47초)양이 남녀 중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