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인지역 곳곳에서 열린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동호인들이 열전을 펼쳤다.
동호인들은 특히 족구·농구·합기도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19일 연천공설운동장 일원서 열린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족구대회에선 1부의 수원시가 준장년부 및 장년부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득점 15점으로 안산시(10점)와 시흥시(10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선 여주군이 장년부 1위에 올라 종합득점 12점으로 이천시(11점)와 안성시(10점)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청년부에선 군포시와 포천시가 1·2부에서 각각 우승했으며 올해 시범종목으로 열린 여성부에선 광주시가 화성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수원 월드컵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회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장기 농구대회엔 중등부 32개, 고등부 35개, 클럽부 16개, 직장부 12개 등 총 700여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기아자동차는 직장부 결승에서 삼성전자IT를 35-24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클럽부 슈테른(경기대)은 블레이드에 57-3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밖에 고등부 크레이지2, 중등부 히트가 결승에서 수원연합과 연무중을 각각 꺾고 부문별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립도원체육관에선 제7회 인천광역시장기 국민생활체육합기도 선수권대회가 열려 거인본관이 총 103점을 획득, 부평관(95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용인대 화랑과 매호관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연무시범에서는 승무관이 우승했으며 검무관은 2위, 백호관과 동이관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주말 동안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
생활체육 족구·농구·합기도 주말 열전
입력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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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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