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유망주' 진동환(동인천중)이 제3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까지 자유형200·400m와 계영·혼계영4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진동환은 7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중부 계영800m결승에서 김민규, 홍승리, 김광민과 함께 출전해 8분31초60을 기록하며 부산초연중(8분49초94)과 부일중(8분50초76)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수진(화성병점초)은 여초부 계영 200m결승에서 팀이 2분05초53으로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 전날 자유형100·400m, 혼계영2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고 신인철(인천 광성고)은 남고부 계영 800m결승에서 팀이 7분54초30의 대회신(종전 7분57초23)을 세우며 우승하는데 기여,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에선 이혜빈(매현중)이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2분32초31을 마크, 김민정(양동중·2분33초87)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자유형 50m에서도 28초14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이혜원(김포여중)은 여중부 배영 200m에서 2분39초96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