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 제2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예선라운드에서 꿈나무 골퍼들이 개막을 알리는 시타를 날리고 있다. /임열수·pplys@kyeongin.com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7회 경희대학교총장배 및 제2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25일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됐다. <관련기사 12면>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전국의 유망주 500명이 대거 출전해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투혼과 젊음의 패기를 불사르는 등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진지한 경기를 펼쳤다.
또 꿈나무 골퍼들을 응원하기 위해 골드컨트리클럽을 찾은 수백명의 학부모들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는 등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날 예선라운드에서는 지난 대회 3위에 올랐던 마준혁(이포중)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이날 최저타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고부에서는 박보배(제천여고)가 5언더파 67타로 선두로 나서며 32명의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7시30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우제찬 경인일보 사장, 김병묵 경희대 총장, 이정문 용인시장, 김용서 수원시장, 박재근 경기농협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많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 개최를 알리는 시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