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성고가 2005 MBC배 수영대회 남고부 계영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신성고는 18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고등부 계영 800m 결선에서 김유동·한승만·유해종·정용이 7분51초63으로 골인, 기존 대회기록(8분00초95)보다 훨씬 앞서는 대회신기록으로 서울체고(7분52초72)와 경기고(7분57초32)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선 부천시청(김동식·이영재·방인규·정공원)이 8분59초91로 성남시청(한병두·지상준·남동호·명지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특히 방인규와 정공원은 전날 400m에 이어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일반부에선 정지영(수원시체육회)이 평영 200m에서 2분48초49를 기록, 손효진(안양시청·2분49초3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에선 임남균(인천 광성고)이 자유형 200m에서 1분54초96으로 우승했으며 여고부에선 평영 200m 손수정(2분40초92)과 접영 200m 김인선(이상 인천체고·2분17초61)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여중부에선 자유형 200m에서 정윤경(관양여중)이 2분08초80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일반부 계영 800m에선 안양시청(8분59초55)이 은메달을, 여고부 계영 800m에선 경기체고(8분42초65)와 인화여고(8분46초87)가 나란히 2,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