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식(부천시청)이 2005 MBC배 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에서 대회신기록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최호식은 19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평영 50m 결선에서 30초75의 대회신기록(종전 30초87)으로 김무학(부산중구청·31초33)과 김원태(서귀포시청·31초66)를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대회 첫날 계영 400m에서 우승한 최호식은 이날 대회신기록 작성과 함께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고부의 김유동(안양신성고)은 자유형 400m에서 4분06초18로 조우리(전라고·4분09초16)와 같은 학교 한승만(4분12초99)을 제치고 우승, 전날 계영 800m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날 여중부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정윤경(안양관양여중)도 자유형 400m에서도 4분30초99로 1위를 차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일반부에선 자유형 400m 전현수(인천시청·4분04초83), 남고부에선 접영 50m 박민규(경기체고·26초30)와 평영 50m 김명환(화성병점고·30분54), 여고부 개인혼영 200m 서연정(인천체고·2분18초75), 여중부 평영 50m 백수연(본오중·33초69)이 각각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400m 김가희(경기체고·4분29초81)와 배영 200m 윤세은(광명고·2분21초14)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