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타소녀' 위성미(16·미국명 미셸 위)가 마침내 프로골퍼의 길에 들어섰다.
 위성미는 6일 새벽(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칼라만다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오늘부터 프로가 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했다.
 위성미는 이에 따라 14일부터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빅혼 골프장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봅 우드 나이키골프 회장과 마이크 파슬로 소니 마케팅담당 사장이 배석, 위성미와의 스폰서 계약을 확인했다. 위성미가 처음 스폰서 계약을 맺은 나이키와 소니는 연간 400만~500만 달러씩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