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천52점을 얻어 서울(2천263점)에 이어 종목 2위에 오른 수중 관계자들은 체계적인 선수관리가 미흡하다며 아쉬움을 토로. 관계자들은 도 고등부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지만 졸업 후 다른 시·도로 이적해 메달 획득이 어렵다는 것. 또 지난해 경기체고 출신 전아람(경북도청)이 올해 경북팀에 금3개를 안긴 만큼 경기도도 팀 창단을 통해 향토선수들을 육성해야한다고 지적.

 ○…경기중 근육이 뭉친 와중에도 투혼을 발휘해 값진 승리를 일군 선수가 있어 눈길. 남고 테니스 1회전 경기 2단식에 출전한 이동규(삼일공고)는 오상오(성의고)와 접전을 벌이다 왼쪽 장단지 근육이 뭉치는 불운. 하지만 이동규는 응급처치(침)만 받고 곧바로 다시 출전해 2-0 승리.

 ○…'인라인 요정' 궉채이(안양동안고)가 실격으로 금메달을 놓치는 불운. 고등부 마지막 체전을 치르는 궉채이는 여고부 스피드1만5m 제외경기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3~4코너에서 상대선수 푸싱파울로 실격.

 ○…보디빌딩 남고부 밴텀급 1위 권호영(인천 대건고)이 시상식 뒤 도핑검사서 소변이 나오지 않자 관계자들이 당혹. 경기중 흘린땀과 체중감량으로 몸에 수분이 다 빠져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이로 인해 관계자들은 3시간을 권호영이 있는 화장실앞에 진(?)을 쳐 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