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날 종합우승 4연패를 사실상 확정한 도는 19일 현재 40개 정식종목 중 28개가 완료된 가운데 금103, 은120, 동106개를 따내 종합점수 5만2천460점으로 서울(4만2천632점)과 경북(3만6천801점)을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도는 이날 탁구가 2천843점으로 종목 4연패를, 유도(3천253점)와 정구(1천827점)가 각각 7연패와 2연패를, 우슈(2천62점)가 첫 우승했다. 또 지난 81회 대회까지 16연속 패권을 차지했던 사이클(2천343점)과 테니스(2천114점)가 5년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양궁(2천450점)은 2위, 카누(1천697점)는 5연속 종목 2위, 역도(2천517점)는 3위를 각각 마크했다. 하지만 배드민턴(1천553점·4위), 복싱(1천223점), 승마(556점·이상 8위), 요트(963점), 태권도(1천130점·이상 10위)는 상위권 입상에 실패했다.
도는 이날 유도가 남대부서 모두 5개의 금을 싹쓸이했고 볼링에선 도선발이 여고부 5인조전서 합계 4천1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가윤미(경민정산고), 황선옥(송탄고)은 각각 2관왕. 카누는 박정근-박호기(양평고·남고 C2-500m)조, 요트는 김대영-정성안(평택시청·남일반 국제470급)조, 우슈는 정성훈(수원시체육회·남일반 산서우65㎏급), 태권도는 허준녕(효성고·남고 헤비급)이 각각 우승했고 수영은 정용(신성고·남고 접영100·200m)이 2관왕에 올랐다.
탁구는 부천 중원고(남고)와 성균관대(여대)가 각각 2연패와 4연패를, 정구의 안성시청(여일반)은 대회 첫 우승했다. 배구는 수원한일전산여고(여고)와 경기대(남대)가 각각 2연패를 달성했고 테니스의 수원삼일공고(남고)는 3년만에 1위를, 명지대(여대)는 2연패를 이뤘다. 펜싱은 도선발(남일 에페)팀이 8년만에 금을 따냈고 배드민턴은 광명북고(남고)와 포천고(여고)가 나란히 첫 우승했다.
◇인천시=종합점수 2만3천33점(금38·은49·동67)으로 12위를 마크한 인천시는 이날 금5, 은13, 동19개를 추가하며 당초 목표 8위를 향해 막판 반전을 노렸지만 야구와 정구, 농구 등 단체종목과 체급·기록종목까지 부진했다. 이날 서연정(인천체고)은 자유형 400m서 4분16초13의 대회신(종전 4분19초99)으로 우승, 2관왕을 차지했고 카누 여고부 K4-500m의 인화여고는 1분49초00으로, 남고부 K4-1천m의 인천해사고도 3분31초85로 각각 1위로 골인했다. 복싱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의 이진영(인천 강화고)과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85㎏급의 박병규(동산고)도 각각 금맥을 캤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