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 어느 종목이 가장 많은 점수와 메달을 받았을까(?)'
 제86회 울산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4연패 달성은 40개 정식 종목의 고른 점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체전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종목은 종별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효자종목으로 단연 14연패를 달성한 육상을 꼽을 수 있다. 육상은 종합점수 7천175점을 기록하며 탁구(2천843점), 인라인롤러(2천742점), 레슬링(2천717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육상은 금메달 수에서도 16개로 레슬링(8개)과 수영(7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또 근소한 점수차로 1~2위가 갈린 아쉬운 종목도 있다. 종합점수 1천805점으로 서울·경북과 공동 2위에 오른 농구는 경남(1천811점)에 단 6점 뒤져 우승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고 보디빌딩도 1천820점을 따냈으나 대구(1천834점)에 14점차로 아깝게 종목 2위를 마크했다.

 신기록 부문에선 인라인롤러가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5개를 세우며 많은 점수를 획득했고 역도는 한국신과 대회신 각 1개를, 수영은 대회신 2개를 기록했다.
 이밖에 메달권에 들지 못한 종목은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승마, 야구 등 4종목이었으며 골프, 궁도, 하키, 핸드볼 등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