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21일 경기도청에서 정창섭 행정부지사가 정승우 총감독(왼쪽)으로부터 우승컵을 봉납받고 있다./김종택기자·jongtaek@kyeongin.com
 제86회 울산 전국체육대회(10월14~20일)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며 체육 웅도의 기상을 다시 한번 떨친 경기도선수단이 21일 개선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동수원IC에 도착한 도선수단은 오픈카와 버스에 나눠타고 동문~남문~중동사거리를 거치며 카퍼레이드를 펼친 후 경기도청 광장에 마련된 개선문을 통과하며 도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2시50분부터 열린 환영식은 정창섭 도행정부지사를 비롯, 유형욱 도의회의장, 김진춘 교육감, 우제찬 경인일보 사장,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참가선수 및 임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창섭 행정부지사는 정승우 총감독으로부터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차례로 봉납받았으며 유 의장과 김 교육감도 종목 입상단체 전무이사들로부터 입상배를 봉납받았다.

 정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동계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축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한 경기도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세계무대서 대한민국을 빛낼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종합점수 7만4천68점(금109·은124·동118개)을 기록하며 서울(6만8천562점)과 경북(5만518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