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 킥복싱 골든 글러브대회 한국 남녀 5체급 킥복싱 챔피언전이 오는 12일 인천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정동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인천시킥복싱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2체급(미들급, 플라이급), 여자 3체급(핀급, 경량급, 중량급) 등 총 5체급의 챔피언결정전과 타이틀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은 남자 플라이급에서 최대영(충주강일체·1위)과 이승범(포천링사이드체·2위) 챔피언 밸트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최대영은 16전14승2무9KO로 현재 대한무에타이협회와 코리아무에타이협회 현 챔피언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파이터지만 이승범도 6전6승2KO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또 미들급에서는 김종태(1위·영동천하체·17전12승5패 7KO)와 박순봉(2위·진주청무체·11전7승4패 6KO)이 챔피언밸트를 놓고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여자경량급 챔피언인 전연실(서울정진체·14전9승5패6KO)은 격투기계에서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 격투기의 대표주자다. 2004 라스트 신인전 우승의 함서희(서울정심관·10전8승2패5KO)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중량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는 챔피언 김현성(서울정진체·15전9승1무5패3KO)이 권정은(군산대응체·2전1승1패)과 맞대결에서 챔피언밸트를 지킨다는 각오다.

 이밖에 여자핀급챔피언 결정전에는 연분홍(청주한국격투기체·1위·15전12승1무2패5KO)과 김은하(진주청무체·2위·15전11승4패7KO)가 챔피언밸트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일반관람객은 행사당일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