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중이 제35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설봉중은 10일 포천종합인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김봉정과 문미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양 부흥중을 2-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전반 13분 부흥중 김미희가 35m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넣었으나 설봉중은 바로 14분께 김봉정이 골에리어 내에서 헤딩슛을 작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설봉중은 후반 4분 문미라가 중거리슛으로 골대를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초부에선 이천초가 안양 삼성초를 4-0으로 대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에선 용인 백암중이 광명중을 4-2로 꺾고 결승에 올라 남수원중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신승한 화성 안용중과 맞붙게 됐으며 남초부는 고양 무원초와 광주 곤지암초가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