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클레이 사격의 진수를 느껴보세요'. 경기도종합사격장(화성시 양감면 사창리)이 겨울철 레저 스포츠의 장으로 사격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종합사격장 손석한 관리본부장은 12일 “겨울철에도 클레이 사격 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월동 대책을 강구했다”며 “수도권에서 많은 사격 동호인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본부장은 “그동안 아메리칸 트랩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은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굳어 사격이 쉽지 않았지만 이에 대비, 월동 대책을 강구해 이젠 추위가 찾아와도 문제 없다”며 “한 겨울에도 클레이 사격의 진수를 맘껏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종합사격장은 아메리칸 트랩을 즐길 수 있는 클레이 사격장의 외부 사선에 비닐막을 씌워 외부의 찬바람을 최대한 차단했고 난방 시설을 완비, 영하권의 날씨에도 마음 놓고 클레이 사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클레이 사격장은 난방시설은 갖춰져있었지만 외부 찬바람이 차단되지 않아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경우 눈, 바람 등으로 인해 동호인들의 사격이 쉽지 않았다.

또 도종합사격장은 트랩 및 스키트 사격장을 국제 규격에 맞게 선수대기실과 안전 펜스를 뒤로 설치하고 뒤쪽에도 안전 울타리를 구축,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으며 선수들의 동계훈련을 대비, 공기총 및 화약총의 실내 사격장도 난방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