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의 직제가 1부 4실 11개팀으로 변경된다.
재단은 15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소연회실에서 제18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1부 3실에서 1부 4실 11개팀으로 직제 및 정원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그동안 재단은 경영지원실, 마케팅기획실, 스포츠센터 등 3개실에다 관리본부 산하에 기획팀과 홍보팀을 별도 운영해왔다.

그러나 재단은 내년부터 해피선수촌이 운영됨에 따라 관리본부 기획팀을 경영지원실 소속으로, 마케팅기획실 스포츠문화팀은 스포츠 전담 스포츠팀과 문화이벤트를 담당하는 문화홍보팀으로 직제를 분리·변경키로 했고 해피선수촌에 관리팀을 신설키는 안을 상정, 각각 승인받았다.

또 이사회서는 중앙광장 상설무대 사용료 부과 등 이용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스포츠센터 에어로빅장을 아웃소싱에서 직영으로 변경하는 시설 설치 및 운영 규정안을 개정했다. 또 예산안 심의에서 74억6천300여만원의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126억2천여만원의 수익사업 특별회계 예산안을 각각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재단 부이사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은 “해피선수촌 건립에 따라 재단도 새로운 마음으로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이 책임 의식을 갖고 진취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