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승마단이 제30회 전국단체승마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자승마단은 지난 4일 울산승마장에서 폐막된 대회 단체전에서 우정호(71초69), 최혜미(72초15), 유석준(66초76)이 총점 210초60을 기록, 한국마사고(214초55)와 이요셉승마훈련원(230초96)을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 종목별 경기에서는 우정호가 대장애(준마)에서 감점없이 79초77로 결승선을 통과, 전상용(강원승협·-8점·92초92)과 이진경(울산체육회·-12점·76초0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단체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장애(준마:2페이스) 초·고등부 부문에선 홍은지(의정부상우고)가 무감점으로 21초44로 패권을 차지했으며 중장애(천마) 대학부 박준영(경원대·71초90)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중장애(용마) 장년부에서는 김기천(부천승협)이 감점없이 25초08로 4점을 감점당한 곽인화(경북승협·49초84)와 김인성(광주승협·-8점·49초12)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표준장애 부문에선 학생부 방시레(백석고·-17점·82초43)와 김민영(중앙대·-20점·77초70)이 나란히 1, 2위를 마크했고 일반부 김승환(유한승마단)이 유한신출(무감점·33초99)과 유한백두(-4점·32초41)를 타고 각각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마장마술 경기에선 최준상(삼성전자승마단)이 'ST-Georges' 부문과 'Young Rider Ⅱ'부문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김현승(경원대)은 'Test A'와 'Test B'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승마단 '개선장군'
입력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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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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