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과 최하늘(이상 경기체고)이 제55회 회장배전국수영대회 여고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수정과 최하늘은 20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고부 자유형 혼계영 400m 결승전에서 정지연, 장혜지 등과 함께 4분30초96을 기록, 전북체고(4분36초17)와 인천 인화여고(4분36초3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배영 100m와 200m, 접영 50m와 계영 400m에서 각각 우승한 이수정과 최하늘은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

또 김설(경기체고)은 여고부 자유형 50m에서 27초44로 김진주(전북체고·27초73)와 정다희(전남제일고·27초88)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 전날 배영 50m와 계영 400m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이상아(경기체고)가 5분11초45의 대회신기록(종전 5분13초78)을 작성하며 우승, 전날 계영 800m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에서는 윤완기(신성고)와 손승완(경기체고)이 자유형 1천5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각각 16분12초29(종전 16분52초17)와 4분40초55(종전 4분52초9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전날 계영 800m와 평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구월여중은 여중부 혼계영 400m(4분35초92)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천 아미초와 인천 가석초도 남녀 초등부 혼계영 400m에서 나란히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