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사대부고가 2006 춘계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에서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지난해 수원 영생고와의 4강전에서 패해 탈락했던 인하사대부고는 23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주장 조성철(레프트)과 이창환(센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영생고를 3-0(25-15 25-18 25-2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인하사대부고는 지난 2004년 우승 이후 2년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는 기쁨을 안았다. 조성철은 최우수선수상, 김지우는 세터상, 김갑제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또 부천 소사중은 남중부 결승 경기에서 접전끝에 현일중에 2-1(21-25 25-23 22-20)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004년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의 자리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