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인천 관교여중)이 제25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롤러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여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남유종(안양시청)과 임진주(안양 동안고)도 남일반부와 여고부에서 각각 2관왕과 3관왕을 차지하며 역시 부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슬은 25일 경북 영주시 서천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E1만5천m 결승에서 29분42초81을 기록, 충북 일신여중의 박정제(29분42초81)를 2위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슬은 대회 첫날 EP1만m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여중부 MVP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이슬은 최근 세계적인 인라인롤러팀인 루이지노 월드팀에 합류하면서 월드스타 '제2의 궉채이(안양시청)'를 꿈꾸고 있는 국내 인라인롤러의 기대주다.

또 여고부의 임진주는 여고 500m와 1천m, 3천m계주를 잇따라 석권하며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유종도 E1만5천m와 P5천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