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레슬링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희정(부천시청)이 제24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 체급 정상에 등극했다.
김희정은 27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59㎏급 결승전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조하나(유성구청)을 2-0(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영미와 윤소영(이사 성남시청)도 자유형 67㎏급과 72㎏급 결승에서 허혜미(강원대)와 배미경(경운대)를 각각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남자 일반부 박민진(군포시청)은 자유형 84㎏급 결승에서 이양훈(태백시청)에 0-2(0-2)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 자유형 이승형(용인대·66㎏급)과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유주훈(수원시청·66㎏급), 김상희(군포시청·96㎏급), 남자일반부 자유형 정진혁(부천시청·66㎏급)과 여자일반부 자유형 장은정(용인대·72㎏급)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회장기 레슬링] '亞매트 여왕' 김희정 너무 좁은 국내무대
입력 200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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