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중이 2006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성일중은 30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이정준이 2골을 넣는 데 힘입어 맞수 성남 창곡중을 4-2(1-1 3-1)로 물리쳤다.

지난 96년 창단된 성일중은 매번 소년체전 선발전 준비로 이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 올해 첫 출전하자마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성일중은 전반 10분 이재학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24분 창곡중에게 1골을 허용, 1-1로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