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중과 이천초가 대교눈높이 2006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초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설봉중은 3일 제주 애향인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문미라의 결승골로 오산 매홀중을 1-0으로 꺾었다.
또 이천초는 초등부 결승에서 대구침산초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4-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설봉중은 2000년 이후 6년만에, 이천초는 지난 200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천시는 지난 25일 여주대의 대학부 우승에 이어 설봉중과 이천초마저 정상에 등극, 여자축구의 신흥메카로 떠올랐다.
이날 설봉중은 전반 15분께 주장 지선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에서 문미라가 쇄도하면서 슛,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설봉중은 수비수들과 골키퍼 정보람이 매홀중의 파상 공세에도 불구 골문을 굳게 걸어잠그며 승리를 지켜냈다.
설봉중 지선미와 이천초 이유리가 최우수선수(MVP)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현기 설봉중 감독과 이천초 장동진 감독, 김선영 코치가 각각 지도상을 수상했다.
[대교눈높이 여자축구] 이천 여자 축구 '잔칫날'
입력 200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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