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린 2006 국민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서 경기도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이준배·acejoon@kyeongin.com
'국민화합과 대전진'을 위한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명박 서울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 전국의 각 자치단체장 등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 대축전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축전은 정식종목 29개(일반종목 25개, 민속종목 4개)를 비롯 시범종목 5개, 대학동아리 2개, 장애인종목 4개, 전시종목 1개 등 41개 종목이 펼쳐지고 16개 시·도 2만2천54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2001년 첫 대회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개회식은 전라남도와 여수시 영상 소개, 전통 공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동호인 다짐 선서에 이은 임란해전 군무, 동백 형상 군무, 인기연예인 축하 공연, 불꽃 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천시는 10번째로, 경기도는 14번째로 각각 입장하면서 관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대축전에 일반종목 25개, 민속종목 4개, 시범종목 5개, 대학동아리 2개 등 모두 1천154명(임원 240·선수 91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종합 6연패에 도전하고 인천시는 일반종목 10개, 민속종목 3개, 시범종목 1개 등에 총 671명(임원 103·선수 568명)의 선수단을 참여시켜 화합 체전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한편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이번 축전 기간에는 특산물 장터와 문화예술 한마당, 향토 음식 먹거리 장터 등이 상설 운영되고 스포츠댄스 배우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